[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무학은 경상남도교육청과 사회 진출을 앞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올바른 술 예절’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기부사업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사진>
이날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기부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예비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협약을 통해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기업생산시설 및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 견학 등 체험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무학은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무학과 경상남도교육청은 상호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학생들을 굿데이뮤지엄으로 초청해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015년 7월에 무학이 설립한 굿데이뮤지엄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내 1,719 ㎡ 규모로 마련됐다.
전 세계 3,300여종의 술이 전시된 주류박물관으로 주류를 통한 인류문화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예술과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지난 2016년 개관 1주년 만에 2만 6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창원의 대표 관광시설로 도약 중이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올바른 술 예절’ 교육 체험을 통해 건전음주의 필요성과 책임 있는 문화 강조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도울 계획”이라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혔다.
지역민의 성원으로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무학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매년 출연하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약 180억 원 규모의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장학사업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활동, 자라나는 미래인재의 재능개발을 위한 좋은데이미술대전과 글짓기공모전 등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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