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고 있는 마돈나는 이날도 어김없이 보디가드를 대동하고 시내를 돌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친구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우연히 친구를 만나 반가웠던 탓인지 마돈나는 무작정 자전거에서 내려 길 한복판에 차를 세운 친구와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뒤에 따라 오던 차들이 비켜 달라며 경적을 울리는 데도 이들의 대화는 쉬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결국 이를 보다 못한 보디 가드가 수신호로 ‘교통 정리’까지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약 10분이 지난 뒤에야 마돈나는 방금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여유롭게 사라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