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의 애국정신 알리고자 서해수호의 날 SNS 이벤트 실시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사드 미사일 배치를 놓고 주변국가 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호국영웅의 애국정신을 알리고자 3월 31일까지 ‘서해수호의 날 SNS 이벤트 를 실시하고 있다.
1999년 제1차 연평해전과 2002년 제2차 연평해전 및 2010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도발 과정에서 희생된 장병 55명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북한 도발을 막아내자고 하는 뜻에서 제정된 3월 넷째 주 금요일 서해 수호의 날을 앞두고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에게 서해 수호의 날 추진 배경과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올해로 2번째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지요?
네, 오는 24일 정부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 우선 서해수호의 날을 말씀 드리기 전에 서해상에서의 북한도발에 대해서 알아야 할 텐데요. 북한은 6·25전쟁 이후 끊임없는 도발을 해 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1999년 제1차 연평해전, 2002년 제2차 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도발 등을 통해 우리 장병 55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6·25 정전협정 이후에 북한의 도발로 인해 희생된 호국영웅의 희생정신을 추모하며,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북한 도발을 막아내자고 하는 날입니다.
- 서해수호의 날이 추진 배경을 설명해 주신다면.
사실 서해에서의 북한의 도발과 그때 희생된 장병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2015년 6월 연평해전이 개봉되었는데, 이때 600만명 이상이 관람하면서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새롭게 조명되었습니다. 영화에도 나오지만 2002년 당시엔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을 때라 서해를 지키고자 산화한 해군장병을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천안함 피격 등 북한도발 관련 행사는 5년간 정부행사로 시행한 후, 각 군으로 이관해 추진해 왔으나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제정해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24일 열리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서해도발에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고 생존 장병과 전사자 유족을 위로하는 기념행사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 제2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천안함 용사 외에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분들이 잠들어 계신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3월 넷째 금요일인 3월 24일은 정부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 정부 주요인사, 희생자 유족, 국군장병, 학생․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과 함께 국가수호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북한 도발을 상기하여 국민 안보의식 결집에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 서해에서의 북한 도발로 많은 분들이 희생되셨죠?
서해수호의 날이라는 이름 안에 참으로 많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서해상의 도발로 희생된 장병은 1999년 6월 제1연평해전시 7명 부상,2002년 6월 제2연평해전에서 6명 전사, 19명 부상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시 46명 전사, 1명 순식(한주호 준위),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시 2명 전사, 16명 부상, (민간인 2명 사망) 등 모두 55명이 전사하고, 42명이 부상당했지요.
북한은 서해상의 도발뿐만 아니라, 6·25전쟁 이후에 끊임없는 도발을 일으켰는데요, 모두 3,000회에 이르며 희생자도 민간인을 포함하여 5,000여명이 됩니다.
- 국민들이 호국영웅을 추모 행사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서 호국영웅을 추모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행사에 참석하시려면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정부기념행사 참여 신청을 하시면, 대부분 초청장을 보내드리는데, 보통 행사일 보름 전쯤 마감하게 됩니다.
앞으로 현충일 등 정부 행사에 직접 참여하시고 싶으시면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또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천안함 용사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 등이 조성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참배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지방보훈청에서도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호국영웅의 애국정신을 알리고자 3월 31일까지 “서해수호의 날 SNS 이벤트” 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대전지방보훈청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daejeonbohun)에 댓글, 공유 등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시에는 상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강윤진 청장
- 보훈처의 업무 가운데 올해 달라진 것이 있다면.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물질적 지원과 정신적 예우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상이군경, 유족에 대한 보상금을 물가상승률 2.8%보다 높은 3.5%로 인상해 보상과 예우를 강화하고, 무공수훈자, 참전국가유공자에게도 수당을 2만원 인상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교통과 교육, 의료(보훈병원, 의탁병원), 안장(국립묘지 안장) 등 예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그분들이 존경을 받는 사회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럭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보훈기본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로 국가보훈을 확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자체(253곳)와 더불어 추가적인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대전청 관내의 세종·충남·충북의 지자체는 전국평균인 6만원 보다 높은 8∼20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서산시는 2016년부터 전국 최고(20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주민들게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가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6·25전쟁 이후 수많은 북한의 도발이 이어져 왔습니다. 계속된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화생무기로 북한은 우리의 안보상황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 모두의 비군사적 대비가 절실한 때입니다.
비군사적 대비의 핵심은 ‘국민의 하나 된 힘’입니다. 국민의 하나 된 힘만이 한미동맹을 강화하여 북한 도발과 전쟁을 영원히 막는 길입니다. 3월 넷째 금요일 서해수호의 날은 비군사적 대비로 국민이 하나되는 날입니다.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선열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찾았고, 어떻게 지켜냈으며,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