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학비전액과 수련의 지원시 가산점, 인턴연구원·해외연수·학술활동 자격 부여
[충남=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남 천안시 계광중학교 출신으로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본과 1학년에 재학중인 윤정민(23) 학생이 공익한방의료재단인 자생의료재단의 자생글로벌 장학생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신준식)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 신준식 이사장, 박병모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윤정민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윤군은 한의학 세계화에 대한 비전, 글로벌장학생 취지에 맞는 어학실력, 우수한 학업성적, 중학생 학습지도 봉사활동 등의 경력을 갖춰 지원자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군은 앞으로 4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자생한방병원 수련의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또 자생의료재단의 해외연수·학술활동 등에 참가할 자격과 방학 중 R&D센터에서 인턴연구원으로 근무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신준식 이사장은 “우수 한의학 인재를 발굴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자생글로벌장학사업 취지에 맞게 남다른 탐구열과 봉사정신을 갖고 차세대 한의학을 이끌어 갈수 있는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군은 “장학증서를 수여받고 나니, 이제 비로소 자생의료재단의 글로벌 장학생에 선발됐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평소 가지고 있었던 한방의 과학화와 세계화에 대한 비전을 좋게 봐준 자생의료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본 학업에 충실해 재단이 목표하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기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계가 인정 하는 한의학으로 거듭나도록 학술연구 활동에 매진해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를 꼭 이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비전을 갖고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전국 한의과대학(본과)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한의대와 대학원의 추천을 받아 1차 서류평가, 2차 심층면접, 3차 최종심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한의학과 관련된 해외활동이나 연구 활동에 열정이 있으며,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한의대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학장과 대학원장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mrkim@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