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천안지역의 대학 중 백석문화대가 진학률과 중도탈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천안소재 대학 진학률은 백석문화대학교가 14.9%로 가장 높다.
백석문화대는 2년제 전문대학으로 지역내 다른 4년제 대학들의 진학률이 4~6%인 것과 비교하면 2~3배나 높은 수치이다.
졸업자 2169명 중 진학자가 323명으로 진학자 대부분인 297명이 국내외 다른 대학으로 진학했고 국내외 다른 전문대학으로도 26명이 진학했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진학률 8.2%로 2위를 기록했으며 취업률에서는 취업대상자 776명 중 587명이 취업해 75%에 넘는 높은 비율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2년제 전문대학인 연암대학교도 진학률 7.7%로 3위를 보였는데 국내 다른 전문대학으로 20명, 국내 다른 대학으로 16명, 국내 다른 대학원에 2명이 각각 진학했다.
백석문화대가 거의 국내외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한 반면, 연암대학은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진학비율이 거의 비슷했고 대학원까지 진학하는 등 다양성을 나타냈다.
반면 미복학, 자퇴, 미등록 등으로 분석되는 중도탈락에서도 백석문화대는 10.7%로 가장 높았다.
지역내 다른 대학들의 중도탈락률이 3~5%대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다.
이어 연암대학이 6.7%, 호서대 5.5% 등의 순이다.
한편 천안지역 소재 대학은 연암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천안캠퍼스, 백석문화대학교,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남서울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나사렛대학교,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등 11개교이다.
ilyod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