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개장이 예정보다 3개월 이상 늦춰진 가운데 개장을 바라는 시민들의 원성은 높아지고 있다.
공정률 99%인 천안 도솔공원이 수개월째 개장하지 못하고 방치돼 있다.
21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 도솔공원은 토목공사 시공사인 승화건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중단됐다.
공원의 공정률은 이미 99% 이상인 상황. 시민들은 3개월 째 거의 완성된 공원을 눈앞에 두고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승화건설 관계자는 “지난 1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회생 신청 후 공사를 지속하면 회생채권으로 묶일 것 같아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멈췄다”며 공사중단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올 3월 초 승화건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법원이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 아니므로 공사는 다음 주 중순쯤 재개될 것”이라며 “3월 말이나 4월 초쯤 준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시는 “본 작업은 1~2일이면 끝이 난다”며 “승화건설로부터 공문을 받아봐야 추후 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 도솔공원은 6만1507㎡ 규모로 동남구 신부동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인근에 조성된다. 공원에는 565억 원의 예산을 투입됐다. 지난 2013년 12월 착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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