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교육지원청 ‘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 운영
[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달성교육지원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교육’을 한다.
교육은 다음달 7일까지 10회에 걸쳐 달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달성군 문화유적지에서 진행된다.
‘학부모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교육’은 7년째 이어온 달성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이다. 현풍·화원·다사·가창 4권역에 대한 문화유산의 이론 강의와 문화유적 현장학습 강의를 병행하며 해설경험이 부족한 학부모님들을 위해 스피치강의도 마련된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당초 모집인원의 2배가 넘는 90여명의 학부모가 신청, 특히 외국인 학부모도 관심을 보이는 등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까지 양성된 학부모 문화유산 해설사들은 달성교육지원청 지역 내 초·중학교에서 운영하는 달성 문화유산탐방 프로그램에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장감 있는 문화유산 이야기와 재미있는 역사 스토리텔링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밌고 즐거운 문화유산 해설을 해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고장에 대해 흥미를 가지며, 이는 학습으로 연계돼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인성 함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학부모 문화유산 해설사 29명이 달성교육지원청 지역 내 초·중학교에서 운영하는 달성 문화유산탐방 프로그램에 총 258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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