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은 지난해 3월부터 중학생들에게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실습, 토론, 전공 탐색 등 참여와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입학사정관팀 직원 황유경씨(사진=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자유학기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교내 인성교육원, 전 학과(전공), 박물관, 미술관, 학생상담센터, 입학처 등과 상호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나무 프로젝트’도 개발해 지역의 중학교에 제공했다.
대학은 중학교 진로담당 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진로학습 프로그램을 구성 및 운영했으며, 중학생들이 다양한 학과(전공) 탐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대구·경북·충청 지역 9개 대학이 공동으로 꿈 페스티벌을 열고,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과 학생용 워크북 개발도 진행했다.
지난해 대학특성화사업 박람회 개최 기간에는 중학생들을 초청,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특성화학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 문화, 예술 등의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의 20여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도 했다.
황유경씨는 “중학생들이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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