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모의고사로 열리는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가 오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U-20 월드컵의 전초전인 이번 경기는 천안과 수원, 제주 등 3개 도시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온두라스, 에콰도르, 잠비아 등 4개 팀이 참여하며 하루에 한 경기장에서 두 경기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천안에서는 오후 4시 에콰도르 대 온두라스 경기로 시작해 저녁 7시 FC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중인 이승우, 백승호 등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 잠비아 경기가 펼쳐진다.
‘죽음의 A조’에 편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북중미·남미팀과의 경기를 통해 경기력, 전력 등을 확인 분석하고 최정예 자원을 소집해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기준 1등석 1만원, 2등석 7000원, 응원석 5000원이며 유소년(만 4~15세)은 1등석 5000원, 2등석 3000원이다. 11명 이상의 단체 구매는 30% 할인도 적용된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또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 개의 입장권으로 2경기 모두 관람 가능하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종합운동장의 시설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U-20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U-20월드컵지원단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천안에서 빅게임을 관람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니 만큼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가득한 경기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FIFA U-20 월드컵 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천안, 전주, 인천, 대전,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5월 22일, 25일, 27일 조별리그 6경기와 5월 30일, 6월 1일 16강전, 6월 5일 8강전 등 모두 9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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