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24일 오전 부산시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29차 전국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 중구, 부산 중구, 대구 중구, 인천 중구, 광주 동구, 대전 중구, 울산 중구 등 7개 자치단체가 대도시 중심구의 각종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1996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차례의 회의를 통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중심구간 우수사례를 공유해왔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 5개 지자체 중심구 구청장들은 ▲지역안전지수에 주간인구수 반영 ▲자치구간 불균형 완화를 위해 조직관리 자율성을 부여하는 법률개정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윤 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카톨릭 타운과 인쇄골목, 자동차부속골목 등을 골목투어와 연계해 역사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한 ‘남산100년 향수길 조성’ 사업과 서문시장 4지구의 피해 수습과정을 담은 ‘서문시장 4지구 화재사고 재난대응 백서’제작에 들어간 사례 등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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