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해운조합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지부장 김근표)와 여수세관(세관장 손문갑)은 23일 세관 회의실에서 관세국경 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여수크루즈터미널을 통한 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의 불법 반입방지와 밀수 차단을 위해 부두 보안과 감시 강화에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불법물품 적발 및 검색 불응자 발생 시 여수세관 통보 ▲특정 우범선박·차량·출입자에 대한 검색 강화 ▲보안업무 수행을 위한 정보 및 CIQ 검색장비 제공 ▲부두 보안인원에 대한 감시교육 실시 및 자료 제공 등이다.
여수크루즈터미널은 2012년 5월 12일 개관해 2017년 2월 현재까지 크루즈 입항선 29척, 입항여객 3만1,003명이 이용했으며 전라남도가 올해 7월과 11월, 2회에 걸쳐 일본항로 운항을 추진 중이다.
한편, 여수크루즈터미널을 운영하는 한국해운조합은 1977년 12월부터 터미널종합관리운영방침 따라 제주, 목포 등 전국 19개 여객선터미널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가보고싶은섬` 사이트를 통한 승선권 예약·발권 등 전산매표시스템, 선박운항 및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부터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과 지역자치단체 활동 홍보, 편의시설 유지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여객선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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