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몰 1층 바네사브루노 커스터마이징 행사장에서 고객이 가방과 셔츠에 다양한 와펜을 직접 디자인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최근 들어 특별함을 요구하는 고객의 수요가 의류·가방 등의 패션장르에서 향수·화장품등으로 확대되면서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이 인기다.
이에 신세계 센텀시티몰 지하2층 에스쁘아 매장은 내가 원하는 색상의 색조화장품(아이쉐도우) 선택해 장착하는 ‘커스터마이징팔레트’를 판매하고 있다.
자석케이스로 만들어진 이 팔레트는 자유롭게 컬러를 선택하고, 텍스처를 구성하는 장점이 있어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백화점 1층 조말론런던 매장은 향수 및 바디오일 등 두개 이상의 아이템을 레이어링(layering)해 나만의 향을 만들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의 대표적인 향수로 꼽힌다.
실제로 조말론 런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40-50%는 레이어링을 위한 2개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아울러 가방과 의류도 나만의 스타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바네사브루노에서는 대표아이템인 카바사백(cabas bag) 및 의류에 와펜을 부착해주는 커스터마이징 POP-UP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디자인의 와펜과 알파벳 레터, 네이밍 자수 등을 원하는 위치에 D·I·Y로 제작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나만의 아이템을 가질 수 있다.
이번 POP-UP 스토어는 센텀시티몰 1층에서 오는 31일까지 펼쳐지며, 와펜 제품 5개 구매 시 2개를 무료로 증정하고, 전 품목 10% 할인 브랜드데이도 함께 진행한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응용되고 있는 커스터마이징은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디자인 한다는 점에서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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