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각종 비석 및 묘소 주변 환경 정비 요구
[충북=일요신문] 안전행정위 이명수 국회의원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조선후기‘신창현감’으로 2년간 봉직했던 면암 최익현선생의 송덕비 설치 등 사업비 1억원(도비)을 확보했으며, 선생의 묘소 주변의 환경 정비를 촉구했다.
이의원은 “최익현 선생은 29세에 신창(충남 아산시)현감으로 2년을 지냈으며, 정권이 부패하고 외세의 침입에 힘없이 당하던 조선말 불의에 맞서 싸우는 항일, 우국충정의 정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지금의 국내외 정세는 마치 조선말의 모습과 흡사하여, 선생의 고귀한 뜻을 다시금 기리기 위해 송덕비 설치를 충남도에 요구했고 이에 송덕비 설치 및 신창지역의 각종 비석 이전 정비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얼마 전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최익현 선생 묘소를 직접 참배했다. 그러나 묘소 진입로에 묘소 안내판 1개가 직사광선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고, 태극기가 찢겨져 있었으며 진입로 옆 하수구 설치 등으로 미관도 좋지 않았다. 또한 묘소 진입로 주변 사유지에 일부 쓰레기 등이 방치되어있었다”고 언급하며 “이에 묘소 실태조사 및 관리부실을 지적하고, 향후 묘소 주변 정비와 상시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을 국가보훈처와 예산군에 촉구했다.
이의원은 “나라가 굴욕적인 위기에 처했을 때 끝까지 일제에 항거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진정한 애국심, 선비정신은 새삼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로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의 어려운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당시 순국선열들의 뜻을 다시 한 번 새겨보아야 한다. 특히 충절의 고장인 우리 아산지역 역사적 위인들의 우국충정을 찾아 알리고, 우리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현장을 더욱 고양시키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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