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발전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방안 모색
[충북=일요신문] 청주시 이승훈 시장과 청주공항공사 지상섭 지사장과 양측의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지상섭)는 2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지역문화 발전과 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항 이용객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 지원 ▲문화 발전 및 공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진행 ▲지역 문화예술 행사 홍보 ▲청주 관광 및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청주의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소규모 연주회와 작품 전시 등을 지원하며 시 산하 단체와 시민 문화․예술 동호회가 참여하는‘청주공항 찾아가는 연주회’를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 개최한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연주회를 개최하여 청주국제공항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사드 배치 문제로 청주국제공항의 중국인 이용객이 감소하였으나 청주의 문화․관광자원 홍보와 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한 청주야행(夜行), 청주읍성큰잔치, 젓가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청주공항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청주시 문화행사를 이용객에게 소개한다면 청주시의 문화․관광의 발전과 공항 활성화를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 후에는‘제1회 청주공항 찾아가는 연주회’가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1층에서 개최됐다.
이 공연에서는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국악단이 차이코프스키의‘현을 위한 세레나데 왈츠’, 버스커버스커의‘벚꽃엔딩’, 국악‘대풍류’등을 연주해 봄날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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