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 책임연구원의 구미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 용역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2007년 ‘경관법’ 제정에 따라 구미시는 2011년 2월 ‘구미시 기본 경관계획’을 최초 수립, 지난 5년 동안의 공간구조와 주민의식 등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4월부터 재정비 용역을 추진해 왔다.
주요 재정비 내용으로는 경관권역 일부 명칭 변경, 경관축 및 경관 거점 통합, 중점경관관리구역을 당초 6곳에서 2곳을 추가해 8곳으로 설정했으며 특히 기존에 복잡하고 적용이 어려웠던 체크리스트를 단순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설동주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구미시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경관지침서가 수립된 만큼 담당공무원·설계자·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경관계획에서 제시하는 설계기준을 통해 구미시의 경관이 보다 체계적이고 쾌적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확정된 구미시 기본경관계획은 앞으로 5년간 구미시에서 시행하는 모든 경관관련 사업에 적용되는 지침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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