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의 이런 모습은 지금까지 그녀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 등에서와 같이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만을 고집해왔던 사실을 상기한다면 실로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극중 요염한 교수 역할로 분한 라이언은 연쇄 살인범을 쫓는 경찰 역할의 마크 러팔로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 장면에서 상반신을 그대로 드러내는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에는 극구 노출을 꺼려했지만 결국 감독의 요구에 못 이겨 촬영을 마쳤으며,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멋진 몸매를 뽐냈다는 후문.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