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조사 종료...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추진
국토교통부는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종료됨에 따라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26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영남 5개 지자체 간 합의 내용에 따라 세계적인 공항 엔지니어링업체가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한 결과, 최적 대안으로 채택돼 지난해 7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약 9개월 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을 통해 현재 김해공항 서편에 연 3800만명 처리 목표로 활주로, 국제선 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과 신규 국제선 터미널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철도 접근교통망이 건설된다.
이는 영남권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항공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으로 김해신공항이 건설 되고나면 영남권의 누구나 편리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기본계획을 거쳐 18∼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21∼25년 공사 시행, 25년 종합시운전을 마치고 26년 개항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동시에 소음조사 및 전략 환경영향평가 용역도 추진, 공항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공항 소음을 비롯한 환경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공항개발 기본계획에서는 공항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의 규모 및 배치, 건설 및 운영계획 등이 수립되고 소음조사 및 전략 환경영향평가에서는 주변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영남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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