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내 미래 학교시설에 대한 설계공모전을 실시, 관련 전시회를 5월 19일부터 6월 3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행복청, 세종시교육청, (사)한국건축설계학회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도시 내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을 개선, 도시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도시건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미래를 여는 배움 공간’으로 설계 대상은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 면적 7만4495㎡)에 2021년 개교 예정인 전국 최초 통합형 고교 부지다. 이곳에는 각기 다른 3개(인문·과학·예술)의 일반 고교를 동일 공간에 배치한다.
공모전 접수는 참가 등록 및 작품 접수 등 두 차례에 걸쳐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건축설계학회 누리집(www.adik2016.or.kr)을 참고하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교육부장관), 최우수상(행복청장) 등 시상과 함께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에 전시할 계획이다. 5월 초 어린이를 도시건설 과정에 참여시켜 주인의식을 높이고자 개최하는 ‘행복도시 미래 그리기 대회’ 입상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회에서는 학회 회원 및 초청 작가의 ‘대한민국 미래학교 모델’에 대한 작품 20여 점 등도 공모 작품과 함께 전시돼 향후 행복도시에 조성될 친환경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새로운 학교 모델 창출 등 행복도시를 교육 특화도시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대한민국 교육시설의 역사와 건축적 현주소를 탐색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해 친환경 학교 건축 및 행복도시 학교시설 특화 내용 등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 기존 도시에는 없었던 교육 환경을 행복도시 내에 조성하도록 교육 특화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