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지역의 한 시민단체 어린이집에서 교사의 실수로 원아가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10시께 경주 모 시민단체 산하 어린이집에서 원아 권모(6)군이 머리와 눈 밑 등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권군 등은 어린이집 내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원아들 틈에서 걸상을 딛고 벽면 상부 쪽 붙박이장에서 이불을 꺼내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권군을 덛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군의 부모들은 “어린이집에서 교사의 과실로 아이가 다쳤는데도 사과도 제대로 않고 수개월이 지나도록 사고수습과 관련한 협의 의지도 없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 측은 “사고발생 후 즉시 병원치료를 받게 했고 치료비 등을 위해 어린이집 안전공제에 연락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ilyodg@ilyo.co.kr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