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에너지 연간 33,655kwh 절감, CO2 발생량 15.8톤 감소 효과
[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영등포구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가 안전함은 더하고, 에너지 소비는 줄어든 새로운 지하보도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의 노후화 된 기존 형광등 138개를 LED등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지하보도에 설치된 기존의 형광등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수명이 짧아 부점․점멸등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어 이용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특히,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 주변에는 학교(여의초,중,고,여고)가 많이 밀집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해 안전 또한 더욱 중요시 되었다.
이에 구는 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해 기존 형광등을 수명이 길고 에너지 소비가 적은 LED등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 4월 중순에 완료할 계획이다. LED등에 인체감지 센서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조도 및 연색성을 높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공공요금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 하고, 학생․여성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등 교체공사가 완료되면 전기에너지가 연간 33,655kwh 절약되고, 이는 CO2 발생량 15.8톤 감소로 이어져 소나무 5,688그루 식재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공요금도 37%로 감소되는 등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감소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지하보도 통행자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며 “앞으로도 LED등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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