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 30개교에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지원’ 1억1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언어 강사가 필요한 학교에서 인력풀을 통해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대전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30개교에 강사수당(30명)으로 1억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대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언어 강사 양성과정 및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를 사용하는 50여명의 다문화언어 강사를 양성해 인력풀을 확보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부모님 나라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도와주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반가정 학생들도 다른 나라 말과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도와주어 다문화 이해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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