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0월 14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당시 참석한 김정은과 리영길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생중계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검은색 양복을 입고 참석했으며, 숙청설이 제기됐던 김원홍 국가보위상도 대장 계급장을 달고 참석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위협적인 전략무기를 선보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열병식을 하는 바,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여러 상황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비상근무체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김원홍 보위상이 대장에서 소장으로 강등된 이후 해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