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문 후보는 이날 광화문에서 촬영한 첫 선거운동 동영상에서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상황을 극복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우뚝 세운 대통령, 15년 20년 민주정부 개혁의 틀을 세운 첫 대통령,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시대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만든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인생의 가장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며 “더는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하고, 더는 나라가 무너지지 않게 하겠으며, 더는 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 힘들지 않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20년 전 오늘 4월 17일은 헌법의 역사가 바로 선 날”이라며 당시 대법원이 12.12를 쿠테타로 규정하고 전직 대통령을 반란수괴로 단죄한 역사적 사실을 적시한 뒤 “오늘 시작하는 대선 또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시작이어야 한다”며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