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전 핵폐기물 국가가 책임지겠다
문재인 후보 대전 유세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우중 표몰이에 나서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에 힘을 불어넣어 달라고 호소했다.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대표 슬로건으로 내건 문 후보는 “우리 대전, 충청은 참여정부의 꿈 국가균형발전의 염원이 담긴 곳”이라며 “정권교체로 국가균형의 그꿈, 저 문재인이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9년, 세종시 폐기를 외쳤던 이명박 정부, 지방을 외면한 박근혜 정부 탓에 공공기관 이전이 늦춰지고, 혁신도시가 흔들리면서 국가균형발전은 중단됐다”며 “다시 충청발전의 고동이 힘차게 뛰어야 한다. 저 문재인이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다시 힘차게 시작해 이 곳 충청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 기필코 완성하겠다고”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을 동북아의 실리콘밸리, 4차 산업혁명의 특별시로 육성하겠다”며 “대전의 원자력 시설 핵폐기물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역대 선거마다 언제나 충청의 선택이 대통령을 결정했었고, 충청의 마음이 모일 때 국민통합이 이루어졌다”며 “중앙독점, 불균형성장 이제 끝내고,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특별시로 육성 △원자력 시설에 따른 핵폐기물을 투명하게 공개 △대전 외곽순환도로망 구축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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