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천안 불당신도시의 휴대폰 통화불량사태 해결을 위해 천안시가 중재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조만간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아파트단지부터 통화불량 해결을 위한 주민-통신사간 논의의 장을 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민대표들은 다음주부터 이동통신사, 시공사 등과 함께 통화불량 해소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으며 주민들이 원한다면 전파진흥협회에 전자파 측정도 외뢰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리더스힐, 지웰푸르지오, LH이안, LH천년나무7단지 등에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호반1차베르디움, 지웰더샵, 호반2차 써밋플레이스 등도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는 대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통화불량은 일부 주민들의 전자파 우려로 지상중계기가 설치되지 못해 벌어진 일로 엄격히 말해 주민들이 합의해 해결할 문제”라며 “그러나 시가 주민 대표와 이동통신사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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