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자유학기제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 연계 성장 학습 JUM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진학을 위한 진로에서 진로를 위한 진학으로’라는 목표를 두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삶이 진로·진학과 더욱 일체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는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주제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프로젝트 학습, 토론학습, 문제해결학습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비교과 활동 등을 나누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학생 스스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교과 연계, 자유학기 활동 연계, 특성화 프로그램, 진로·진학 체험, 동아리·봉사활동,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성남고의 인문 책 쓰기 동아리 학생들이 중학생을 초청해 함께 글쓰기 활동을 지도하고 공동으로 강연과 글쓰기 활동을 실시, 책을 집필했다.
또 세종하이텍고는 3D 모델링, 버터쿠기, 바리스타 등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과 중학생들이 연합해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했다. 고운고는 학생들 중심으로 인근 중학교의 미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함께 청각 장애우를 위한 비디오 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진로·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학생 스스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간 벽을 허물어 공동체성에 기반 한 학교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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