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본인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진행되어 병이라는 증상으로 표출된다. 최근 직장 내에서 유행하는 병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울증이나 노이로제 같은 신경증상이다.
먼저 우울증은 책임감이 강하고 업무를 떠안는 경향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반대로 노이로제는 문제가 발생하면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어하는 타입의 사람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그 중에서도 두통과 설사, 토할 것 같은 기분, 숨쉬기 어려운 고통, 불면증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른바 ‘가면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즉,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아 주변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지만 내면으로 우울증이 깊어가는 것. 몸상태가 안 좋아 건강진단을 받아 보면 그저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올 뿐이다.
결국 해결책은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행동을 호의적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병을 치유하는 최고의 명약. 비록 보잘 것 없는 성공이나 성장을 했더라도 “잘했다”고 “열심히 했다”고 서로 평가해주는 직장환경을 만들어 보자. 자신을 제대로 평가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실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면 적어도 회사에서 얻는 병은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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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1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