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문제는 찍으면 찍을수록 점점 대범해지는 에로스티커사진의 농도! 가슴만 살짝 찍어보자던 당초 생각과는 달리 찍다보면 과감해지고, 친구들과 경쟁적으로 성인사이트에서나 봄직한 포즈를 흉내내기 일쑤라고 한다. 최근에는 전라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기계까지 등장했을 정도.
이런 진한 분위기 때문에 에로스티커 찍는 곳은 ‘금남지역’으로 돼 있는 매장이 많다.
젊었을 때의 모습을 담아두기 위해 젊고 건강한 모습을 담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최근 들어 에로스티커를 악용해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
자신의 명함에 에로스티커를 붙여 아저씨들을 유혹하는 ‘원조교제용’ 전단지로 사용하는 여중고생이 늘고 있으며, 또한 친구들의 에로스티커를 모아 장당 1천∼2천엔을 받고 인터넷 사이트에 판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일본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