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위한 주요 사업 검토 선별
이날 점검회의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실국장이 주요전략사업 및 확보계획을 보고하고, 기획재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 전체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점검도 가졌다.
도는 기획재정부 5개 심의관실별로 건의사업을 선별·건의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힘써나가고,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의 전략을 펼쳐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20일 행정부지사실에서 2017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주요 건의사업을 보면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사업,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 경북도재활병원 건립, 도청신도시 정부경북합동청사 건립,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보령~울진(세종~울진) 고속화도로,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돌봄농장 조성 등이다.
도는 국가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는고, 해당 중앙부처 설득도 병행해 투트랙 전략으로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내년도 국비확보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본부장인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총괄반장에는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반장에는 실국장으로 구성한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T/F팀(12개반 80명)을 가동 중에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어느 해 보다도 정치적,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해가 되겠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4~5월은 국비확보에 90% 이상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실국장이 중앙부처 및 기재부에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국비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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