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17일 첫 유세지로 대구 2.28민주의거 기념탑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대구지역 퇴직 경찰간부들이 24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선대위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과 임정섭 전 동부경찰서장등 30여명은 이 날 “의롭고, 공정한 경찰로 국가에 봉사 한 뒤 명예롭게 퇴직한 경찰 간부라며, 그러나 최근 극소수 경찰들의 일탈로 경찰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돼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경우를 보면서 제도적 보완을 공약한 문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문 후보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또, “지금도 민생 현장에서 묵묵히 치안 유지에 밤낮 없이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후배 경찰들이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에 전념할 수 있게 반부패 개혁으로 국가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힌다는 기조 아래 경찰을 민주·안전·민생 경찰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공약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전국 확대 적극 지지 ▲‘경찰위원회’실질화를 통해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 공약 적극 지지 ▲국가경찰은 전국적 치안수요 대응을, 자치경찰은 지역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업무 구분 적극 지지 ▲검경 수사권 조정 적극지지, 이에 따른 경찰 수사권독립 요구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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