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그네타의 현재(원안)와 옛날(오른쪽) 모습. | ||
그러나 이들의 영광은 1982년 그룹해체와 동시에 사라졌다. 커플 등 가족으로 이뤄진 그룹의 멤버끼리 불화가 시작되면서 이혼과 해체를 막을 수가 없게??것. 각자 솔로 등으로 재기를 노려보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이들 가운데 금발의 미녀멤버였던 아그네타 팔초그가 다시 무대 위로 돌아왔다. 올해 나이 53세인 그녀는 전 남편인 비요른 울바에우스 등과 헤어진 후 솔로로 몇장을 앨범을 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 팔초그는 스톡홀름 가까이 있는 섬을 통째로 산 후 그곳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하면서 세월을 보냈다. 그 사이 다시 한번 이혼을 하는 아픔을 겪었다.
“나는 명예가 너무 싫었다. 그것은 나와 가족이 없는 실로 끔찍한 것이었다. 나는 그 명예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부터 멀리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던 그가 중년을 한참 지난 나이에 다시 명예를 얻고자 돌아왔다. 팔초그는 이미 3년 전부터 최근에 낸 음반 [My Colouring Book]을 준비해왔다.??음반에는 팔초그가 가수 생활을 하면서 자신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이번 음반이 옛 전설을 되살려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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