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농협 총기강도 김모(43)씨가 감춘 실탄과 탄창이 모두 발견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김씨의 집에서 약 700m 떨어진 지하수 관정에서 탄창 1개와 실탄 7발을 추가로 발견해 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같은 장소에서 범행에 사용한 권총과 실탄 11발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권총과 실탄은 국립과학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 김씨를 상대로 총기 취득 경위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56분께 경산시 남산면의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소형총기류를 소지한 복면강도가 침입, 권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한 후 현금 1500여만원을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6시47분께 충북 단양의 한 리조트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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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