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서 송승원 형사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 경찰관의 끈질긴 수사로 폭력사건 피의자로 몰릴 뻔한 여성이 혐의를 벗게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다.
26일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보상)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한 여성이 형사과에 찾아와 “공정한 수사로 억울함을 풀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담당 수사관이었던 손승원 형사에게 전달했다.
이 편지에는 “피해 사실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가해자들의 거짓 진술로 피의자가 되는 상황이 힘들었다”며 “현장조사에 목격자 진술까지 일일이 받으며 사건이 송치될 때까지 많이 신경써줬다”며
그러면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며 버틸 수 잇는 큰힘이 됐다. 형사님 덕분에 마음을 많이 추스렸다. 어둠을 밝히는 밝은 빛이 돼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승원 형사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수사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