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6일 전남교육청 본청 중회의실에서 2017 글로벌 화상교육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화상교육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화상교육은 호주와의 자매결연 프로그램인 AKC(Australia-Korea ConneXion) program의 일환으로 화상수업(video conferencing), 인터넷 펜팔(e-pals), 학교방문(school visits)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켜 줄 뿐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교육시스템이다.
도교육청에서는 2013년 담양 고서초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14개교가 화상교육을 운영하했다.
올해는 목포한빛초, 봉황고 등 초‧중‧고 15개교와 교육지원청(목포, 여수, 담양),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화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화상교육 세미나를 실시, 화상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
또, 화상교육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같은 해 6월과 10월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전남도교육청, 뉴잉글랜드대학교,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 교육청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화상교육을 적극 지원해 단위학교 교육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화상교육은 도서벽지가 많은 전남의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도농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농산어촌교육 활성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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