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울티모의 새 속옷 광고에 등장한 레이첼 헌터. 2 풋풋함이 풍기는 모델 초창기의 헌터. 3 전 남편 로드 스튜어트와 다정하던 한때. 4 스튜어트의 현 애인인 패니 랑카스터의 울티모 광고사진. 로이터/뉴시스 | ||
지난해 로커 로드 스튜어트와 이혼한 뉴질랜드 출신의 슈퍼 모델 레이첼 헌터(35)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 등장해 화끈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가 하면 영국의 유명한 란제리 업체인 ‘울티모’사의 광고 모델로 선정되는 행운을 거머쥔 것.
더욱 재미있는 것은 ‘울티모’사의 전 모델이었던 페니 랑카스터(32)가 바로 지금 스튜어트의 애인이라는 사실. 랑카스터와 똑같은 란제리를 입고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이 마치 전 남편의 애인을 향해 “어때? 내가 더 낫지?”라고 시위라도 하는 듯하다.
사실 몸매나 외모 면에서 본다면 모두들 헌터쪽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 사실. ‘울티모’사측도 “랑카스터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너무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더 얼굴이 알려진 헌터를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우도 더 파격적이다. 그의 1년 계약금은 랑카스터보다 2배 이상 더 높은 약 75만달러(약 8억5천만원). 이에 자존심이 상한 랑카스터측은 한 일간지에 헌터의 예전 반나체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 올리면서 “수술한 가슴으로 무슨 잘난 체냐”며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헌터측은 “이는 모함에 불과하다. 사실 무근이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