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노무사·노조간부· 2050기업인·불교계 등 동참
지난 17일 대구 경북대 유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십여 일 앞두고 대구에서 각 직능단체들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24일 대구지역 퇴직 경찰간부들의 문 후보 지지선언에 이어 27일 지역 변호사와 노무사, 전·현직 노조간부, 불교계와 기업인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먼저, 대구지역 변호사 52명이 이 날 오전 10시 대구시당에서 문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적 가치를 절감했다”며, “적폐청산 뿐 아니라 국가 대개혁 의지가 분명하고 국정 경험이 풍부하며, 주변 인적 구성까지 비교적 잘 준비돼 있는 문 후보가 차기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보다 적합하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같은 시각 노무사 13명도 “문 후보의 노무 관련 정책과 노동 공약에 절대적 지지를 보낸다”고 선언했다. 오전 11시에는 전·현직 노조간부 100여 명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통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며, “1500만 촛불민심이 대변된 정의롭고 행복한 사회를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오후 2시에는 불교계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대한불교 불조계종(총무원장 강명 스님)과 대한불교 태극조계종(총무원장 해도 스님) 소속 각 말사 200개 주지스님들은 “문재인 후보는 남북 대립을 넘어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고 중앙과 지방, 빈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후보다”며 지지선언 했다,
이어 오후 4시 대구지역 2050기업인 103명도 문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한다.
민주당 대구선대위(위원장 임대윤·김부겸)는 “개인이나 단체 명의로 지지선언과 관련한 문의가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문 후보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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