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강북경찰서는 공장에서 나오는 철가루 수십톤을 수거할 수 있다고 속인 후 억대를 가로채고 해외로 도주한 제조업체 대표 A(5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B(65)씨에게 “보증금 1억원을 주면 매월 철가루 20t을 수거하게 해주겠다. 1000만원을 빌려주면 월 1.5%의 이자를 포함해 1년 후 변제하겠다”는 식으로 속여 총 1억1000만원을 챙겨 해외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국제공조로 검거했으며 도주 우려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구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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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