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탄생한 이 ‘스팸 전문 레스토랑’의 메뉴는 스팸 버거, 스팸 볶음밥, 스팸 시저 샐러드, 스팸 샌드위치, 스팸 스파게티 등 온통 스팸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본인 스스로 ‘스팸광’이라고 말하는 필립 아바딜라 사장은 “필리핀에는 스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매일 최대 3백 명의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며 흡족해 하고 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조만간 필리핀에 2개 지점을 더 열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필리핀은 연간 스팸 소비량이 1천2백 톤에 이를 정도로 손꼽히는 스팸 대소비국”이라며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