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천문대, 축제기간 내 주민에게 공개

학생과 일반인 대상 천체관측과 과학체험교실 운영

지난해 진행된 천체관측 행사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완연한 봄을 맞아 천문대 시설을 공개하고 천체관측 행사 등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외부 학생들과 일반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정윤, 이하 KSA)는 봄 축제 SAF를 앞두고 내달 8일부터 이틀간 학교 예지관 1층 과학체험교실에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SA는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차례씩 학교 축제 SAF(Science Academic Festival)와 SAC(Science Adventure Celebration)을 열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봄 축제인 SAF는 과학에 대한 지식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과학 콘테스트, 퀴즈대회, 천체관측, 과학사진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KSA는 이번 SAF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외부 학생과 일반인에게 천문대 시설 공개를 통한 관측행사와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공개관측 행사인 SAF 별빛 축제는 8일 오후 7시50분부터 2시간10분동안 동영상 관람, 별자리와 천체 관측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참가 신청하면 된다.
 
과학체험교실은 수학․정보과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돼 26종의 실험기구를 갖춘 과학체험의 장이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5월 2일 오후 5시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정윤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과학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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