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직장어린이집 실태조사」 결과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장 92개소와 실태조사 불응 사업장 38개소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6년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이행률은 전년 52.9%에서 28.6%p 증가한 81.5%로, 의무 대상 사업장 1153개소 중 940개소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 또는 위탁보육 중이다.
2013년 직장어린이집 의무 미이행 사업장 명단공표가 시행된 이래, 가장 많은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결과 충남 천안지역에서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엠이엠씨코리아(주)가 설치하지 않았다. 이외도 아산지역은 하나마이크론(주)가, 충북지역은 녹십자 오창공장, 서원대학교, 충북대학교, 한화큐셀코리아(주) 음성사업장이 설치하지 않았으며 미이행 사유는 설치장소 확보 어려움, 운영비용 부담, 사업장 특성상 이행 어려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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