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영천에서 열린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우승을 통해 구미시는 2008년 영천에서 열린 제46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우승한 지 9년 만에 도민체전 우승기를 되찾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는 선수 590명, 임원 220명 등 810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에 참가해 마라톤, 축구, 자전거, 보디빌딩, 씨름, 궁도, 볼링, 핸드볼, 검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 선수단을 이끈 김수조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을 위해 작년 도민체전 이후 취약종목 집중 육성과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 궁도, 축구, 사격에서의 선전 및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으로 2위 포항과의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수영 남자일반부 접영 50m(황동근·구미시체육회)와 배영 50m(황현빈·구미시체육회)에서 경북신기록 2개, 남자일반부 배영 100m, 평영 100m, 계영 400m, 여자일반부 접영 100m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을 경신했다.
제55회 경북도민체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육상 트랙(100m, 400mR, 200m, 1600mR) 안경린(구미·경북체고) 선수와 수영(접영 50m, 혼계영 400m, 접영 100m, 계영 400m)에 출전한 황동근(구미시체육회), 채수경(구미시체육회)은 각각 4관왕을 달성했다.
수영 황현빈(구미시체육회), 오유리(경운대), 박찬혁(구미시체육회), 김소희(구미시체육회) 선수는 각각 3관왕에, 트랙에 출전한 강윤진(구미/경북체고), 수영에 김용미(구미시체육회), 김재환(구미시선발) 선수는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제55회 경북도민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까지 올해를 스포츠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구미시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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