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 제18대 부시장으로 최웅 전 안동부시장이 취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2일자로 사령장을 받은 최웅 부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포항시에서의 첫 업무에 들어갔다.
최웅 부시장은 간부들과의 취임인사를 통해 공직내부는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있다. 사회 변화와 시민요구 증대에 행정이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업이 필수적이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수직적 위계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쓴 소리를 달게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은 경북 최대의 도시이지만, 철강산업의 침체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강덕 시장님을 잘 보필해 산업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포항시를 동해안 최대의 도시,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최웅 부시장은 안동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기술고시(21회)로 공직을 시작해 경북 세계농업한마당 기획단장,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농축산유통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포항시 부시장으로 승진·발령받았다. 기획력과 실무능력을 겸비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열린 성품의 소유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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