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블랜드포드에 위치한 ‘테스코(Tesco)’ 할인마트의 8번 계산대는 일명 ‘임신 의자’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지난 8개월여 전부터 이곳에 앉은 계산원들이 줄줄이 임신을 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8번 계산대에 앉아서 일하다가 임신한 직원들은 모두 7명. 처음에는 “설마…” 했던 직원들도 점점 더 임산부가 늘어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원들 사이에서는 “처녀들은 8번 계산대에 앉지 말라”는 농담조의 경고가 나돌고 있을 정도.
한편 결혼 후 아기가 없어 고민이었던 여직원들에게는 8번 계산대의 ‘효험’이 마냥 고마울 따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