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알몸 바람’은 속옷, 자동차, 화장지 광고를 비롯하여 심지어 부엌용품 광고에까지 광범위하게 불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광고는 유명 남성 속옷 브랜드인 ‘HOM''의 봄/여름 컬렉션 광고. 끈팬티만을 걸친 채 돌아서 있는 남성 모델의 모습을 보노라면 자연스레 얼굴이 붉어질 수밖에 없다고.
이례적으로 여성 대신 남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이런 류의 광고는 현재 프랑스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한 상태. “광고를 게재하는 장소를 제한하자”는 등 부정적인 의견에서부터 “여성과 같이 남성도 광고 속에서 성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