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트로이>에서 왕자로 열연한 올랜도 블룸(27)이 실제 상황에서도 용감한 영웅 노릇을 해서 갈채를 받았다. 문제는 <트로이>의 시사회가 열렸던 한 극장에서 일어났다. 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던 도중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극장 안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해 버린 것.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비상구로 몰려가는 와중에도 블룸은 평정을 잃지 않은 채 차분하게 소리쳤다. “모두 침착하시고 가까운 비상구로 차분히 걸어가세요! 절대로 앞사람을 밀치지 마세요!” 몇몇 노인을 직접 문 밖으로 안내한 블룸은 이내 다시 극장 안으로 들어와 다른 사람들을 돕기까지 했다. 다행히 비상벨은 오작동된 것이었으며,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했던 블룸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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