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지난 5일 캘리포니아 컬버시티에서 열린 MTV 뮤직 어워드에서는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장면이 펼쳐져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상을 수여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온 크리스티나 아길레라(23)가 그만 발을 헛디뎌 휘청거렸기 때문.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아길레라 본인은 물론이요,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샤론 스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고.
하지만 역시 프로는 프로인가보다. 아찔한 순간에도 표정 관리를 제대로 한 탓에 자칫하면 우스꽝스럽게 보였을 법한 장면이 오히려 요염한 모습으로 비쳤기 때문. 몸에 달라붙는 드레스 때문에 뱃살이 살짝 접힌 것을 제외하고는 그럴싸한 ‘깜짝쇼’였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