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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이 자신의 안위보다는 세종시민과 세종시 발전을 선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시장은 새 정부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에 최우선 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정설과 관련 “연락받은 일도 없다. 아직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은 만큼 장관직 보다는 시장직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언론과 시민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 했다.
이 시장은 내정을 해도 시장직을 고수 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의 이러한 처사는 세종시 발전과 당을 위한 통 큰 포석으로도 해석 할 수 있다.
초대 세종시장 도전에 고배를 마셨던 이 시장은 이후 차분히 바닥부터 민심을 다지며 재 도전에 성공했다.
민선 2기 세종호를 이끌면서 중앙정부 공직자 시절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행정을 진두지휘 하면서 세종시가 짧은 출범 역사에도 정부의 각종 수상을 휩쓸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일궈냈다.
이러한 이 시장의 열정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받으며 당에도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그간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던 세종시에서 이 시장의 성공과 함께 탄탄한 기반을 다진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많은 표심을 얻어 내고 있다.
출범 당시 10만도 채 되지 않던 세종시 인구는 현재 26만을 돌파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는 30만대를 육박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가 거듭 될수록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세종시는 2020년 50만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결코 적은표심이 아니다. 이 시장의 열정은 내년 지방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 된다.
이날 이 시장은 행복청과 관련, 행복청은 국가 사무와 지방 사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세종시가 출범해 기반을 다진 만큼 지방 사무는 세종시가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복청의 폐지나 축소는 행복도시 건설의 완성을 위해 당분간은 존치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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