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온천로 일원서, 여자친구·김장훈·에일리·박나래 축하공연 등 110개 행사 마련
대전 유성구의 온천문화축제에 참가한 방문객이 온천수 터널을 지나며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다.대전유성구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유성구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온천로 일원에서 ‘2017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12일 오후 3시 온천로에서는 25톤 대형 퍼레이드카와 2대의 트럭위에서 공연과 댄스가 함께하는 ‘온천수 물총대첩’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온천수 물총대첩은 관람객도 참여 할 수 있으며 축제기간 오후 3시마다 진행된다.
공식 개막행사는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여자친구, 김장훈, 에일리, 테이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10시경 디지털 불꽃쇼가 펼쳐져 화려한 금요일 밤을 수놓는다.
특히 야외족욕체험장과 더불어 사상의학을 바탕으로 한 한방족욕카페에서는 건강에 좋은 온천족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천수를 이용해 손과 발을 마사지하는 온천수 마사지, 한방, 의료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건강체험존도 준비된다.
아울러 이팝나무 거리와 어우러진 LED조명은 방문객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하다.
갑천변에서는 온천수 워터파크, 60m대형 워터슬라이드 등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과 푸드트럭존이 마련됐다.
지난 축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코끼리 열차도 갑천변 일원에서 운행된다.
이외에도 과학마을 유성나들이와 이색동물체험 등 총 11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 오후 3시에는 충남대 정문부터 온천로 일원까지 2km 구간에서 지역주민, 대학생, 이색동호회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8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진행하는 ‘온천수 DJ파티’가 펼쳐져 온천수를 맞으며 흥겹고 뜨거운 클럽댄스 타임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풀 관현악단과 국내 최고의 국악인의 특별초청공연과 레이져쇼가 열린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우수한 지역자원인 온천에 집중하면서 즐거움과 힐링을 가미한 더 새로워진 축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싱그러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와 축제장에 오셔서 온천으로 힐링 하시고 축제도 맘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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