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17일 오후 ‘야외공연장 준공기념 찾아가는 소(笑)중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12월에 새롭게 단장한 야외공연장 준공을 기념하고, 앞으로 공연에 제공되는 이동식 무대, 음향, 조명 등을 활용하여 무대를 꾸민다.
서구를 대표하는 ‘서구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의 클래시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접목된 이색 퓨전색소폰 연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P)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예술대학교 ‘아토’팀의 영화 OST 등의 익숙한 곡과 함께 화려한 무용이 가미된 뮤지컬 갈라쇼 ▲‘두고보자’의 젊은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색다른 인디밴드 공연 ▲‘자전거 탄 풍경’의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과 추억의 레퍼토리로 친근하고 편안함을 전해주는 포크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60분간 펼쳐진다.
이번에 준공한 야외공연장은 1998년에 건립돼 노후화로 인해 제기능을 상실한 기존의 공연장을 철거하고,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70석의 관람석과 관람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막구조를 설치했다.
앞으로 야외공연장은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발산하는 무대를 지원하고, 생활예술인과 단체 등의 제안공연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향유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이현공원 재정비공사와 문화회관 주차장 확충공사가 완료되면 주민친화적이고 열린 문화예술공간과 함께 확 트인 잔디광장과 산책로, 짙어가는 녹음이 어우러져 이 일대가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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