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의 교육행정 구현 목표. 시민 의견 부산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 해와
2015년 전국 최초로 1기 위원 58명으로 출범 지난해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시민교육협의회는 소통과 공감의 교육행정 구현을 목표로 시민들의 의견을 부산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
12일 출범하는 2기 시민교육협의회는 교원,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4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임기 2년동안 연 2회의 총회와 임시회를 통해 부산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해 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협의하게 된다.
상반기 총회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부산교대 성병창 교수가 나와 ‘시민교육협의회 설립 취지 및 역할 공유’ 주제로 강의를 하고, 시교육청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의 올해 부산교육정책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1기 활동 현황과 올해 시민교육협의회 운영계획 안내와 분과별로 1년간 활동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분임토의를 한다.
1기 시민교육협의회는 지난해 38차례 회의를 열어 ①부산다행복학교 혁신 역량 강화 ②일반고 역량 강화를 통한 고교 교육 정상화 ③공청회 실시를 통한 인성교육계획 수립 ④선발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추진 ⑤시민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⑥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 ⑦중학교 의무급식 실시 ⑧-⑨안전한 통학로 확보 ⑩교육지원청 ‘시민감리단’ 구성 및 공사 ‘중간 점검의 날’ 운영 ⑪학교급식 전통 장류 사용 ⑫방과후학교 청렴도 향상 등 12가지 과제로 정책제안을 했다.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은 “2기 시민교육협의회 위원은 참석 수당 없이 봉사하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한다”며 “이런 열기가 부산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많은 제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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